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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이야기

팥죽 먹는 동지




24절기중 오늘은 동지입니다. 예부터 우리조상님은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드시고 액운을

막고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믿으며 동지에는 팥죽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팥은 피부가 붉게 붓고 열이나고 수시고 아픈때 특효가 있으며 해열,유종,



각기,종기,임질,산전산후통,수종,진통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전염병이 유행할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이처럼 팥은 여러가지 효능을 보아 건강식품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이는데,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고도 부릅니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습니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쫒아낸다고 믿는 풍습이 있습니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고 합니다.



일가친척이나 이웃간에는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연말이면 불우이웃 돕기를 펼치는 것도 동짓날의 전통이 이어 내려온 것으로 봅니다.

독자 여러분 팥죽 드시고 악귀를 쫒아내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24절기표

위의 24절기표는 https://twitter.com/YS_GS_bot 에서 공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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